2012년 11월 6일부터 11월 14일까지 떠오른 짧은 생각들.


[리더십에 관하여]


- 훌륭한 경영자는 자기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곁에 두고, B급 경영자는 자기보다 능력이 처지는 사람을 곁에 둔다.


- '나는 리더다'라고 말하는 자가 리더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가 리더다'라고 말하는 자가 리더다. 허나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나는 리더다'라 말해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외치는 듯 하다.


- 유럽의 몇몇 여성 정치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해서 여성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어처구니없는 논리적 오류가 분명하다. 이런 류의 논리적 오류가 정치권에 만연해 있다. 


- 기업의 최고경영자(최고 의사결정자)는 대개 직감을 믿는 경향이 있다. 자신들이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 화합이 잘되는 조직의 창의성은 대부분 별볼일 없다. 요즘 애플에서 몇 명의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현상은 어쩌면 애플의 창의성에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는 신호일지 모른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어쨌든 화합을 강조하는 리더십이 창의력을 해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자기계발에 관하여]


- 왕년에 타이거 우즈가 골프 대회 우승을 휩쓴 이유는 우즈가 잘해서라기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우즈라는 존재에 기가 죽어 평소의 실력보다 부진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0.8타를 더 치게 된다고 한다. 일 잘하는 직원과 한 팀이 되면 주변 동료들은 주눅이 든다.


-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늘어날수록 그 일을 처리하는 데 드는 시간이 증가한다. 즉 업무량이 적은 직원은 업무량이 많은 직원에 비해 똑같은 일을 더 오래 붙들고 있는다.


-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PT에서 화면이 이상하다든지 뭔가 실수를 할 경우에 간단하게 사과하고 침묵하는 것이 좋다. 이런 저런 변명을 하거나 미안해 하며 중언부언하면 사람들에게 진짜로 바보스럽게 보인다.


- 휴가지에 가면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 같지만 휴가지의 절대적인 고요가 오히려 제대로 된 휴식을 방해하곤 한다. 그 동안 시끄러운 거주 환경에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 일찍 일어나는 새에 대한 반론(?)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나이가 들어 아침잠이 없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그저 할일이 많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전날밤 일찍 잘 수 있기 때문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는.... 늦게 해뜨는 겨울새벽엔 공친다."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일찍 일어나는 새에게 잡아 먹힌다."



[전략과 혁신에 관하여]


-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미래는 가치 없는 미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그들이 예측한 미래가 가치 없음을 고백하는 것과 같다.


- 5개의 업체가 협력하여 하나의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각 업체가 각각 90%의 확률로 맡은 임무를 완수한다고 해도 제품이 성공할 확률은 59%에 불과하다. (0.9)^5 = 0.5905. 업체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 되려면 제품 자체의 혁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생태계가 혁신되어야 한다. 자동차가 발명되었다 해도 도로망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듯.


- 뉴질랜드의 어떤 은행은 영업시간을 각 지점장이 자율적으로 알아서 정한다. 평일 대신 주말에 여는 지점도 있고, 점심 때 열어서 밤에 닫는 지점도 있다. 그 덕에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고 수익도 꽤 늘었다고 한다. 왜 우리나라 은행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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