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만나다   

2008. 12.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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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역시 남양주에 있는(남양주에는 오밀조밀한 박물관이 많다) 우석헌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다. 입장료는 성인 5천원, 소인 3천원인데, 가족끼리 오면 소인은 1천원이다.

박물관은 화석, 광물, 공룡, 곤충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겉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깔끔하고 세련되게 전시되어 있었다.

공룡 전시물 옆에 이름이 있었지만, 사진을 볼 때는 그놈이 그놈 같아서 잘 모르겠다. 아들녀석이 유치원에서 요즘 공룡을 배우고 있는데, 나도 모르는 공룡 이름을 척척 댄다. 나는 기껏 티라노 사우르스 밖에 모르는데.... 몇몇 사진은 아들녀석의 자문(?)을 받았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학습 장소다. 가족끼리 외식을 겸한 소풍길에 이곳을 들러보면 좋겠다.

박물관 입구.

2층에 올라가서 바라본 박물관 전경.

1층엔 화석과 광물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진기한 화석과 광물들이 세련되게 전시되어 있다.

공룡 골격 구조물.. 아마도 이놈은 티라노사우르스인 듯...

중생대 때 물속에 살던 공룡과 어류들의 화석들을 볼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면 공룡에 대한 설명 벽보들이 붙어 있다.

공룡들의 크기 비교에 관한 벽보. 큰 놈들은 대개 초식공룡들이다.

육식공룡(아마도 카르카로돈토 사우르스)가 초식공룡을 잡아 먹는 모습의 모형. 좀 잔인한 듯...

티라노의 새끼 모형...

트리케라톱스...(자문 : 아들 녀석)

아마도 살타사우르스...??? 아들녀석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파키케로사우르스 (자문 : 아들 녀석) 일명 '박치기 공룡'.

박물관 작업실 내부. 유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박물관 작업실 내부 2

나비와 나방의 차이... 알듯 모를듯 하는 차이가 잘 정리되어 있다.

박물관 구경을 끝내고, 남양주의 한강변에 있는 '하늘정원'이란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떨어진다. 3시도 안 됐는데, 벌써 하루가 저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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