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서재엔 어떤 책이 있을까?   

2011. 5.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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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구나 한번쯤 꿈꿨을 로망입니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입니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요?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호기심이 책이 되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지식인의 서재》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인 서재에서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글 : 한정원, 사진 : 전영건,   출판 : 행성:B잎새)


이 책을 통해 그들이 가진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그리고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수록돼 있습니다.

또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그들의 인터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그들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들 겁니다.

《지식인의 서재》는 5월 18일 출간되는데, 현재 주요 인터넷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되고 있습니다. 예약 구매 독자에게는 지식인 15인의 ‘친필사인 인쇄 양장본 한정판’이 특별히 제공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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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동영상은 이 책을 소개하는 트레일러입니다.



유튜브(Youtube)에서 '지식인의 서재'라고 검색어를 치면, 지식인들과 개별로 인터뷰한 내용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지식인의 서재》에서 소개된 지식인들은 모두 15명입니다.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법학자 조국,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꾸는 자연과학자 최재천, 창조적 휴식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 ‘모티브원’을 운영하는 솟대예술작가 이안수.

섬진강이 낳은 위대한 시인 김용택, 살아 있는 북디자인의 역사 대한민국 북디자이너 1호 정병규,  ‘한국의 타샤 튜더', ‘자연주의 살림꾼’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서울의 인사동 길과 산본 신도시를 디자인하고 설계한 도시 설계 건축가 김진애.

마음으로 느끼는 현대 미술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전시를 기획하고 저술을 하는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가 승효상.

30여 년간 출판업의 외길을 걸어온 출판문화인 김성룡,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극 연출가이자 영화감독 장진, ‘음악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발굴해 무대에 세우는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

이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 시대 대표적인 대한민국 지성인들입니다. 또한 ‘책광(冊狂)’이자 ‘책 재벌’이죠. 그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던 책, 깨달음을 주었던 책과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기 바랍니다.

그들의 서재가 부럽고 탐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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