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원을 가장 먼저 내보내야 할까?   

2014. 1. 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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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7일부터 2014년 1월 19일까지 페이스북 등 SNS에 남긴 짧은 생각입니다. 2014년 1월도 벌써 절반 이상이 지나갔네요. 헬스클럽은 이제 다시 한산해졌겠죠? ^^




[직원 채용에 대하여]


채용의 제1원칙: 진심으로 조직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 자만을 채용하라.

채용의 제2원칙: 배우자를 결정하듯 채용하라.

채용의 제3원칙: 일할 사람이 아니라 함께 할 사람을 채용하라.


시간이 흐를수록 조직은 비슷비슷한 사람들로 채워진다. 경영자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하고 직원들은 눈에 들기 위해 경영자를 닮으려 하기 때문이다. 생물학적 다양성을 잃을 때 생태계가 위험하듯,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훼손되면 조직은 위험하다.


경영자를 가장 괴롭히는 문제는 전략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사람에 대한 문제다.


누가 일 잘하는 직원인지, 누가 아무런 가치 없는 직원인지, 누구나 서너 달 같이 일해보면 '그냥 안다'. 이런 판단이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직원들은 상사의 주관적 판단을 밑도 끝도 없이 비난해서는 안 된다. 직원들도 누가 '무능한 상사'인지 아닌지 그냥 일해 보면 알지 않는가? 솔직해지자.


(문) 어떤 유형의 직원을 가장 먼저 내보내야 하는지 순서대로 쓰시오.


(1) 실적이 형편 없는 직원

(2) 게으름을 지속하는 직원

(3) 성장하지 않는 직원

(4) 상사에게 대드는 직원


(모범답안) 2-3-1-4   (여러분의 생각은?)



출처: www.enlawyers.com



[행복의 의미에 대하여]


행복은 즐거운 것이 아니다. 즐거운 것과 고통스러운 것이 완벽한 비율로 섞인 스프다.


행복은 감정이 아니다. 살아가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에게 불행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 "당신은 행복합니까?"라고 묻기.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자고 하는 사람은 절대 행복해지지 못한다. 행복은 재산과 같이 축적되는 그 무언가가 아니다.


인생은 만들어가는 걸까? 아니다. 인생은 그저 하루하루 호흡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나'를 찾지 마라. 현재의 '나'가 바로 당신의 '나'다. '진정한 나'는 바로 '지금의 나'다.


당신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느긋함이다.


인간은 모두 이중, 삼중, 다중인격자다. 진정한 자아란 없다.


정체성이란 '나는 이런 사람이다'뿐만 아니라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도 함께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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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인드에 대하여]


긍정적 마인드란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돌려 놓는 것이 아니다. 그 부정적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 싫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도 싫다.


당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 당신의 긍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도 말라.


악의가 없다고 해서 악한 행동이 면죄되지는 않는다. 쾌감을 얻을 목적이 없었다고 해서 악한 행동이 면죄되지 않는다.


'나는 솔직한 사람이야'라는 말은 '나는 감정 통제를 잘 못해'라는 뜻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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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오만함에 대하여]


인간의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은 인간의 오만함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만물의 영장이고 싶어하는 유일한 동물일 뿐이다.


인간의 동물보다 우월한 한 가지 이유.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빵을 공정하게 나누려면, 한사람에게 빵을 나누게 하고 그사람이 '가장 나중'에 자기 몫을 가져가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빵을 공정하게 나누는 사회인가?


한 국가의 수준은 위정자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국민의 능력에 비례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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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착각에 대하여]


CEO가 직원들과 자주 이야기하고 자주 식사를 하는 것이 항상 좋은 방법은 아니다. 폐쇄적, 강압적, 위계적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면, 직원들은 CEO와 만나면서도 '연극'을 한다. CEO는 그 연극을 보고 '별 문제 없다. 괜찮다'라고 착각할지 모른다.


리더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일을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자신의 카운셀러를 직원보다 사랑하는 CEO가 있다면 그는 정말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임 CEO나 신임 임원의 무능함을 알아차리는 방법. "전임자의 '잘한 결정'을 뒤엎고 다시 결정하려고 하는지 보면 된다"


(심하게 말하면...) 대부분의 미션 스테이먼트는 허영이다.


기업의 미션에 '돈을 벌자'란 말은 거의 없다. 왠지 그 말이 들어가면 격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실제로는 '돈을 버는 일'에만 매달리면서...


흔히 조직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헌데, 그게 가능한 일일까? 왜 둘을 일치시켜야 하는가?


기업들은 당연히 경쟁에서 이기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고객만을 바라볼 뿐 경쟁사를 직접 공격하지 않는다. 어찌된 일인지 직원들끼리 경쟁시켜서 더 많은 고객을 끌어오는 일에만 열중이다. 이상한 일이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진정한 경쟁을 하라. 경쟁사와 직접 싸우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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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생각하기]


단순할수록 좋다는 생각은 진짜로 좋다기보다는 복잡한 사회현상을 외면하기 위한 핑계 아닐까? 단순한 것이 과연 좋을까?


시장이 어려워지면 오히려 가격을 올려라. 고객은 높은 가격을 높은 가치라 여길 것이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것을 팔아라. 높은 가격을 정당화할 만한.


혁신의 뜻. 고객의 머리 속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예측 가능성의 영역에서 예측 불가능성의 영역으로 재포지셔닝하는 것.


사람들은 광고를 신뢰하지 않는다. 입소문이 최고다. 점집의 최고 마케팅은 "그 점쟁이가 용하대~"이지 "국내 최고의 포춘 텔러"라는 광고카피가 아니다. 하지만 '입소문 마케팅'이 통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컨설턴트의 잘못된 관점. "베스트 프랙티스를 다운로드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인스톨하면 된다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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