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2009. 9. 1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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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우리 헤어지자"
남 : "내가 잘 할게"

여 : "헤어져"
남 : "너 나 사랑하니?....어떻게 사랑이 변하니?....그래, 헤어지자"


사랑은 달콤한 오수 같은 것
사랑은 그날 얻은 지독한 감기 같은 것
사랑은 그녀가 할머니가 됐다고 상상하고 마는 것
마침내 사랑은 봄날처럼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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