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플래닝' 무료 특강 실시   

2010. 2. 1. 14:28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인퓨처컨설팅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무료 공개 특강을 실시하고자 하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주제 : "시나리오 플래닝이란 무엇인가"
             (1) 불확실성의 올바른 의미
             (2) 시나리오 플래닝의 필요성
             (3) 시나리오 플래닝 방법론 개괄
             (4) 시나리오 플래닝 사례

- 강사 : 유정식 대표 (인퓨처컨설팅 / 도서 '시나리오 플래닝' 저자)

- 날짜 : 2010년 2월 24일(수) 
- 시간 : 19:00 ~ 20:30 
- 장소 : (주)인덱스루트코리아 / 인퓨처컨설팅 (2호선 역삼역 6번 출구 앞 송촌빌딩 17층)

  
- 대상 : 전략기획, HR, 교육 담당 임원 및 간부 사원
- 인원 : 20명 한정
- 수강료 : 무료 

- 주차 여부 : 송촌빌딩에 주차할 경우에 한하여 지원
- 신청 방법 : 박수진 대리(sujin.park@indexroot.co.kr , 02-552-5560 )에게
                    이메일로 소속/성명/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신청.
                    신청 접수 후에 '수강 가능 여부'를 전화로 알려 드릴 예정입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는 아이폰 App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의 아이폰에 inFuture App(무료)을 설치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


반응형

  
,

통제력을 잃으면 '바보'된다   

2010. 2. 1. 11:42
반응형
(* 이 글은 2년 전에 올린 글을 수정/보완한 것입니다.)


회사의 성과 창출과 경쟁력에 직원의 역량이 핵심적인 요소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경영자들이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해 복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이유도 결국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허무하게도 회사의 성과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힘들여 키운 직원들이 회사에 나가겠다면서 안녕을 고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들 스스로 통제하게 만들어야 좋은 지휘자입니다)


한 과학자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쥐를 A, B 두 그룹으로 나눈 후 전기 충격을 가했지요. A그룹의 쥐들이 모인 우리에는 전기 충격을 차단하는 스위치가 있었습니다. 쥐란 동물은 의외로 똑똑해서 스위치를 내리면 전기 충격이 차단된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반면에 B그룹에게는 스위치가 없었습니다. 

여러 날 전기 충격을 가하면 두 그룹의 쥐 모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헌데, A그룹은 숱한 전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반면 B그룹의 쥐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린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위궤양에 걸린 놈들이 많았고 어떤 쥐들은 체념한 채 드러누워서 전기 충격이 와도 움직일 줄 몰랐습니다.

사실 두 그룹은 일정한 시각에 똑같은 양의 전기 충격을 받았습니다. A그룹의 쥐가 전기 충격에 놀라서 스위치를 내리면 동시에 B그룹의 우리에도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실험 장치를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두 그룹의 건강 상태가 그리도 차이가 났을까요? 과학자는 외부 변화에 대해 통제력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다른 과학자가 이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엔 쥐가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했지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소음을 틀어 놓은 상황에서 수학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A그룹이 앉은 테이블에는 소음 차단 스위치가 있었고, B그룹에는 없었지요.

실험 결과, A그룹이 문제를 훨씬 많이 풀었고 또 틀린 개수도 얼마 안 됐다고 합니다. 반면에 B그룹의 사람들이 푼 문제 개수는 A그룹보다 적었고, 오답도 많았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요? A그룹의 사람들이 소음이 들릴 때마다 스위치를 껐기 때문에 성적이 더 좋았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실험에서 A그룹은 스위치를 한 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차단할 수 있어!’라는 생각만으로도 문제해결 능력이 유지된 겁니다. 반면 ‘소음이 발생해도 끌 도리가 없어!’라는 스트레스가 B그룹의 '머리를 나쁘게' 만든 원인이었지요. 통제력의 상실은 지적 능력도 갉아 먹습니다.
 
이 두 실험은 직원의 우수한 역량과 활기찬 직장생활의 열쇠는 교육과 복리후생과 같은 대증요법이 아니라, 업무에 대한 통제력임을 시사합니다. 역량이 뛰어난 직원도 통제력을 상실한 채 위에서 떨어진 일이나 수동적으로 수행하면, 한때 뛰어났던 지적능력은 금새 빛을 잃고 그저 윗사람의 입만 쳐다 보는 ‘똑똑한 바보’가 된다는 것이죠.

제 후배의 경우가 단적인 예입니다. 그는 명문대 석사 출신으로서 경영연구소에서 일하다 모 회사의 전략기획부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런데 입사할 때의 약속과는 달리 콘도 예약을 관리하고, 유명강사 초청강연회를 뒤치다꺼리하는 복리후생 담당자를 맡았지요. 그의 주요업무 중 하나는 강연회 참석자들에게 우유를 데워서 나눠주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잃어버린 2년’을 보내고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현재는 하나의 '서비스 라인'을 훌륭히 이끄는 리더로 활약 중입니다. 다행한 일입니다.

이런 웃지 못할 일이 굴지의 기업에서도 비일비재합니다. 한때 삼성의 영향을 받아 많은 기업들이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열을 올렸지요. 하지만, 힘들게 뽑아놓고서 제대로 활용을 못했습니다. 뽑아만 놓으면 다 되는 줄 착각했습니다. 결국 많은 인력이 회사를 떠났고 회사 분위기만 나빠졌지요.

‘권한 위임’은 상위자들이 독점한 권한을 밑으로 이양하는 것으로서 요즘 강조되는 경영철학 중 하나죠. 그런데 권한 위임이 잘 되는가 싶다가 원상복귀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직원들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맞게 업무를 부여하지 않았을뿐더러, 나름의 통제력을 가지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은 채 그저 문서 상으로만 권한을 내려줬기 때문입니다.

‘넌 시키는 일이나 하라’며 모든 권한을 통제하면서 개인의 우수한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직원들을 스스로 자신과 자신의 업무를 통제하도록 만들 때 기업의 경쟁력은 기초가 탄탄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똑똑한 바보’들이 우글대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이 포스트는 아이폰 App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의 아이폰에 inFuture App(무료)을 설치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


반응형

  
,

트위터는 과연 쇠퇴하는 중일까요?   

2010. 1. 31. 13:43
반응형

2010년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제가 구독하는 영문 RSS에서 찾은 재미있고 유용한 글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헤드라인은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의 하락이 트위터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글입니다.

어떤 시스템이든 처음에는 사용자가 맹렬한 속도로 증가하다가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증가율이 감소한다는 뜻이죠. 하지만 증가율의 감소를 시스템(혹은 네트워크)의 쇠락으로 여겨서는 곤란합니다.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아니라면, 전체 사용자 규모는 계속 늘어나니까 말입니다.

물론 향후에 트위터가 흥행을 계속 이어갈지 쇠퇴할지 예측하긴 쉽지 않습니다. 하도 세상이 빨리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더라도 "증가율 감소 = 쇠퇴"로 예단해서는 안 되겠죠. 좀더 지켜볼 일입니다. 이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이 글을 헤드라인으로 뽑았습니다. 

(저의 트위터 홈)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트위터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글. 얼마 전, 우리나라 기자가 썼던 글과는 사뭇 다르군요. http://bit.ly/5iIbWj


[본문 중 일부]
The Internets are agog with speculation on numbers showing that the previously meteoric growth in Twitter users is beginning to sputter and slow down. Is this the end of the road for Twitter as the media darling? I’m not so sure....(후략)




토요타의 곤경에서 배워야 할 점. "경쟁력은 확고한 것이 아니라, 물처럼 흘러가 버리는 유동적"이라는. http://bit.ly/ajh2LE



남자와 여자의 성적 행동이나 태도가 그리 차이 나지 않는다는, 메타 연구 결과. http://bit.ly/awy47e



개념을 정리할 때 "3의 법칙"을 기억해 두세요. http://bit.ly/9CtY4R



머리 좋은(IQ 높은) 남자 아이가 나중에 오래 사는 반면,평균보다 높은 지능의 여자 아이는 그 반대라는 연구 결과. 논란이 있는 연구. http://bit.ly/cQLgML



여자아이들은 '여자가 남자보다 수학을 못한다'는 고정관념을 초등학교 1,2학년 때부터 주입받는다는. http://bit.ly/4DdEyV



여러분의 뇌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광고 문구에 이야기를 담아야 소비자를 파고드는 좋은 광고라는.  http://bit.ly/82jpTC



"학력이 높을수록 건강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http://bit.ly/4YO6ZM



여러분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쉽고 간단한 질문으로 답을 구하라는 글. http://bit.ly/6VFiAP



오바마의 1년을 학점으로 평가하면 얼마나 될까요? C+ 정도라는 의견. http://bit.ly/7YLNyC



직원들을 위한 '복무규정(employee handbook)'을 좀 재밌게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 http://bit.ly/7HUZ86


이 포스트는 아이폰 App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의 아이폰에 inFuture App(무료)을 설치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


반응형

  
,

팀장님, 우리팀 인력이 부족해요!   

2010. 1. 29. 09:23
반응형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의 문제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팀을 운영할 때 인력을 충분히 고용하지 못하는 것도 한 가지 문제입니다. 게다가 경쟁을 치열해져서 "할 일은 많은데 인력이 부족한 상태"로 겨우 버티는 조직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팀의 적정한 인력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엔 거의 모든 기업들이 팀제로 조직을 운영합니다. 정부 부처도 '구 행정자치부'를 필두로 팀제를 도입하더니 팀제가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죠. 팀제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조직 구성원에게 명확한 성과 목표를 주고 업무의 지향점이 그것으로 향하도록 만들기 위함입니다. 간단히 말해, 성과 지향의 조직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 인프라가 팀제입니다.

(우리는 한 팀!)


그런데 팀제를 운영한다는 기업들 중 많은 곳이 기존의 부/과제 조직일 때와 비슷한 조직 구성을 유지하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런 기업의 팀을 들여다 보면, 같은 팀인데도 성격이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두 개 이상의 그룹이 발견되죠. 과거의 부/과제가 그대로 이어졌다는 증거입니다. 

예를 들어, 기획부를 기획팀으로 이름만 바꾸어 놓고 그 안에는 경영기획, 경영관리, 재무기획 등 서로 독립적인 업무, 서로 다른 성과 목표를 갖는 업무 그룹들을 여전히 존재하도록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위인설관(爲人設官, 감투를 주기 위해 조직을 만듦)의 관행 때문에 조직이 이상한 형태가 돼 버리는 것은 모든 기업의 고민거리입니다.

하나의 팀 정원을 산정할 때는 일단, 독립적인 성과 목표를 부여 받은 직원들을 모아 개별팀으로 그룹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름만 팀인 기획팀을 경영기획팀, 경영관리팀, 재무기획팀 등 실질적인 팀으로 분화하라는 말입니다. 

이 때, 각 팀의 인력 규모는 적어도 3명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팀의 인력 구성은 ‘팀장 – 시니어 – 주니어’로 구성되어야 하죠. 팀장은 팀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고 성과를 책임집니다. 시니어는 팀장을 보좌함과 동시에 팀 업무의 기획을 맡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니어는 팀 업무를 실행하고 시니어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3명이 업무의 효과와 연속성 및 전문성을 위해서 팀이 가져가야 할 최소한의 정원입니다. 인력 증가의 부담이 있더라도 이 3명은 팀의 최소 단위입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는 개별팀으로 나누려다 보니 팀당 인원이 1~2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독립적인 팀으로 분화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업무가 유사한 인력끼리 모아서 적절한 크기의 팀을 구성해 팀장-시니어-주니어의 체계를 갖추기 바랍니다.

팀의 업무량을 3명의 인력으로 충당하지 못한다면, 시니어와 주니어를 단계적으로 1명씩 늘려나가는 방법을 취합니다. 증가되는 업무의 양이 기획 성격이 강하다면 시니어를, 실행/운영/보조 성격이 강하다면 주니어를 1명씩 증원하는 방법으로 팀의 정원을 구합니다. 만일 보조 업무의 양이 많은 팀일 경우는 주니어 대신 어시스턴트를 배치하도록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업무의 증가량에 따라 팀 정원을 산출하면 복잡한 업무량 조사를 하지 않아도 팀 정원을 상대적으로 손쉽게 산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전에 팀의 업무가 명확히 기술되어 있고 개인별 업무분장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야 한다는 전제사항이 있습니다. 또한 위인설관, 임의적 통폐합과 같은 관행을 타파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팀의 인력이 일정 규모를 넘어가면 팀장의 통솔이 어려워집니다. 통솔범위(Span of Control)는 ‘기획적’이며 프로젝트 방식의 업무 성격을 갖는 팀은 최대 7명 수준으로 하는 것이 좋죠. 팀장-시니어-주니어 인력 구성을  1-3-3 포메이션, 혹은 1-4-2 포메이션으로 정합니다.

행정적이고 운영적인 업무성격이 강한 팀(예:콜센타)은 최대 20명 수준으로 한계를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기업과 팀에 똑같이 적용되는 통솔범위의 크기는 없으니, 각 팀에 적절한 통솔범위를 찾기 바랍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팀장-시니어-주니어라는 틀이 유지되어야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포스트는 아이폰 App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의 아이폰에 inFuture App(무료)을 설치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


반응형

  
,

나만의 아이폰 앱(App)을 만들어보자   

2010. 1. 28. 16:00
반응형

지난 번에 제가 inFuture 라는 아이폰 앱(App)을 만들었다포스팅했습니다. 앱 스토어에 올라간지 1주일 정도 됐는데, 블로그 앱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다운로드해 주셔서 현재 비즈니스 무료 어플 분야에서 5~7위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다운로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이 어떻게 앱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프로그래밍을 해서 직접 만든 걸로 아는 분들도 있는데, 제겐 그런 능력은 없습니다. ^^ 별것 아닌 방법일지 모르지만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는 차원에서 방법을 말씀 드리지요. 블로그 앱을 만들어 볼까 고민이신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제 앱은 appmakr.com 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블로그 앱의 형태로 아이폰용 앱을 뚝딱 만들어 줍니다. RSS 주소를 넣고, 앱 아이콘, 앱을 커면 나오는 첫 화면용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대략 어떤 모습으로 앱이 만들어질지 미리 볼 수 있습니다. 글씨 색깔, 배경 색깔 등도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지요.

appmakr.com


아래의 그림은 제 앱의 스크린 샷입니다. 대략 어떻게 앱이 나올지 짐작될 겁니다.

앱 아이콘

앱을 구동하면 나오는 화면

블로그 앱의 첫 화면



트위터 등으로 공유 가능

트위터에 올리는 화면

포스팅의 내용을 읽는 화면



이렇게 만들어지면 Publish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허들'이 있습니다. 바로 돈이죠. appmakr.com가 앱을 만들어서 앱 스토어에 등록을 대행해 주는 것에 대한 Fee입니다. 그 금액이 199달러입니다. 우리 돈으로 치면 24만원 정도 되나요? 블로그 앱 하나 만드는 데 24만원이라고? 좀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망설여졌죠.

근데 방법이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블로그 중에 '보랏빛 소가 온다'를 쓴 세스 고딘(Seth Godin)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도 블로그 앱을 출시했는데, 자기의 성인 godin을 입력하면 appmakr.com 에서 150 달러를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 49달러 (약 6만원)만 들이면 되는 거죠. 혹시나 하여 입력해 보니 진짜로 할인이 됐습니다. (확인해보니, 애석하게도 지금은 godin 쿠폰이 expired 됐군요.)

이렇게 퍼블리쉬를 마치고 나면 이제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이 남습니다. appmakr.com에서 앱을 만드는 시간 + 등록하는 데 필요한 시간 + 애플 측이 앱을 심사하는 시간을 모두 합해 약 2주 정도 걸립니다. 기다리기 힘들어서 appmakr 측에 두 번 정도 문의했었는데, '엉덩이 붙이고 좀 기다려라'는 답변이 오더군요. ^^ 이렇게 2주 정도 오매불망하며 기다리던 앱을 앱스토어에서 보게 됐죠.

앱스토어에 올라간 모습


여러분들은 게임이나 유틸리티와 비교해서 블로그 앱을 별로 높이 평가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면 다 볼 수 있는 내용인데 뭐하러 만드느냐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접근성' 차원에서 아이폰에 자신의 블로그를 '진출시키면' 들인 돈의 가치는 얻지 않을까요?

또한 블로그 컨텐츠의 내용이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고 감동까지 준다면, 몇번 하면 질리고 마는 게임이나 재미로 설치해 본 유틸리티(기능은 놀랍지만 정작 별로 쓰질 않는)보다 오래 갈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 좋은 컨텐츠를 가지신 분들은 블로고스피어에만 머물지 말고, 소위 애플의 'iSphere'에도 진출해 보시면 어떨까요? 두고봐야 알겠지만, iPad(아이패드)의 출시로 애플의 영역이 더 커질 테니까요. 49달러 이상의 가치를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이 포스트는 아이폰 App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링크를 눌러서
여러분의 아이폰에 inFuture App(무료)을 설치해 보세요.    여기를 클릭!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