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을 대하는 마인드에 대하여   

2013. 11. 28. 09:04


2013년 11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페이스북 등 SNS에 남긴 짧은 생각들! 날씨가 춥네요.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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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을 대하는 마인드에 대해]


성과가 높으면 인센티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과가 떨어져도 연봉의 일부를 내어주는(내어주고자 하는) 사람은 없다. 달라고 할 때는 당당하지만, 토해내야 할 때는 입을 닫는다. 


성과급을 요구하는 직원들은 과연 본인이 성과가 하락할 경우 예전에 받았던 인센티브나 연봉의 일부를 내어 줄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덧붙이는 글 1)

이 논점은 '성과급’ 자체가 아니라 '성과급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인드'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성과를 내면 성과급을 받아야 한다는, 돈에 끌려 다니도록 만드는, 우리 스스로를 저급하게 만드는, 바로 그런 저급한 마인드를 반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을 잘 평가해서 성과급 결정을 제대로 해야 한다든지의 관점은 차치하고 말이죠.


(덧붙이는 글 2)

더불어 “나는 얼마나 '징징거리고' 있는가” 반성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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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적인 것에 대하여]


소통 안 된다고 회의체 만드는 일처럼 소모적인 것은 없다.


논쟁에서 이기고 싶은 사람에게 논쟁을 지속하는 일처럼 소모적인 것은 없다. 져주는 게 낫다.


의미 없다. 많은 회사의 중장기 계획. 맞지도 맞히지도 못할 거면서 왜 하는지 잘 모르겠다. '으쌰으쌰용'인가보다.


기업에서 당연시 되는 분업의 폐해. 생각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만연되어 버린 것.


많은 데이터나 정보를 알아야 행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동하려면 데이터나 정보의 양을 늘릴 것이 아니라 없애야 한다. 직원들에게 보고용 자료를 계속 달라고 요구하는 경영자는 결코 행동하지 못한다.





[바뀌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의 행동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는 것조차 쉽지 않다. 시간이 필요하다. 빨리빨리 문화는 악습이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들의 수명은 매우 짧지만 우리는 그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새로운 것의 새로움이 사라지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난다. 우리는 수백~수천년 간 지속되어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의 위대함을 잊고 산다. 오래된 것이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다. 종이책은 앞으로 적어도 500년 간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만약 인간이 자신의 배우자와 한날 한시에 죽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면, 인간은 프로포즈할 때 "저와 한날 한시에 죽어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하겠지? 아니, 결혼하지 무척 어려워서 애초에 인간은 번성하지 못하고 금세 도태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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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에 대하여]


매출이 오를 때 발생하는 이익 증가액은 매출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이익 감소액보다 적다. 성장이 항상 답일 수는 없다.


기업이 어려워질 때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실행하는 경우가 있다. 필패의 전략이다. 몸집이 큰 동물일수록 멸종 확률이 크다는, 진화의 역사를 보라.


사람들은 규모의 경제만 생각하지 규모의 비경제를 생각하지 못한다. 규모는 때론 엄청난 스트레스다. 조직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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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에 대하여]


(문) 다음 중 '월요병'을 없애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1) 일요일 오후에 출근한다

(2) 월요일을 휴일로 한다

(3) 휴일 없이 일한다

(4) 각자 알아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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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은붕어 2013.11.28 14:57

    성과급이라는것이 과연 인센티브의 의미로 연봉외에 성과를 내는거에 대한 합당한 댓가로 인식하는 기업이 과연얼마나 될까 생각해봅니다(특히 국내에서..) 많은 기업이 인센티브+성과급까지 맥스로 받아야 입사전 얘기했던 연봉인 경우도 다반사인데 과연 임직원 입장에서 이런경우 인센티브의 의미로 성과급을 받아드릴수 있을까라는 회의가 드네요~~심지어 하루 2~3시간 야근을 해야 연봉인경우도 많은 현실에..야근수당은 당연 없고요... 물론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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