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과 고객 취향 등으로 인해 기업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합니다. 게다가 변화의 주기는 더욱 짧아지고 있죠. 숱한 경영 기법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없어집니다. 그래서인지 경영 관련 도서들은 오래 읽히지 못하고 금세 잊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이프 사이클이 아주 짧은 게 경영 도서의 특징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AI나 메타버스도 잊혀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요?
그렇지만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언제나 좋은 경영의 고전이 있습니다. 지금 읽어도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고 현업에 적용이 가능한 책이 다행스럽게 몇 권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애정'하는 경영의 고전 5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간 날 때 조금씩 읽고, 여러 번 읽기 바랍니다. (아, 몇 권은 절판됐는데요, 중고를 구해서라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제프리 페퍼, 로버트 I. 서튼 저 · 안시열 역
지식노마드 · 2010년 01월 20일
결국 기업의 성과는 조직문화가 좌우한다는 걸 책의 주요 메시지로 던지고 있습니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 기업 성공을 가로막는 심각한 장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행일치'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으로 알아보세요.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
앤드루 S. 그로브 저 · 유정식 역
청림출판 · 2018년 06월 22일
인텔의 전 CEO가 자신의 경영철학을 아주 세세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그의 '편집증적 열정'이 얼마나 강한지 이 책을 통해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조직을 '생산'의 개념으로 풀어낸 그의 관점이 흥미로운데요, 왜 그가 위대한 CEO인지 이 책으로 알아보세요.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피터 드러커 , 프랜시스 헤셀바인 , 조안 스나이더 컬 저 · 유정식 역
다산북스 · 2017년 04월 21일
리더라면 항상 머리 속에서 떠나지 말아야 할 질문이 있어야 한다고 피터 드러커는 말합니다. 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 경영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아마도 이 정의는 기업이 존재하는 한 유효할 겁니다. 그 질문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마음의 작동법
에드워드 L. 데시 , 리처드 플래스트 저 · 이상원 역
에코의서재 · 2011년 07월 15일
성과에 따른 보상이 얼마나 인간의 심리에 반하는지를 실증 사례로 풀어내는 심리학 책입니다. 제가 '평가를 버려라'라고 강하게 주장할 수 있게 해 준 책이죠. 무엇이 직원의 성과 창출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어 보세요.
협력의 진화
로버트 액설로드 저 · 이경식 역
시스테마 · 2009년 04월 02일
리처드 도킨스가 '모든 사람을 가둬놓고 이 책을 읽은 사람만 풀어줘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책입니다.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 생명체의 본능임을 알 수 있죠. 교양과학서이지만 경영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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